패배의 서사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 <남한산성>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피신한 인조와 조선 조정 고민을 담은 소설은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김훈이 2007년에 발표한 역사소설로,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조선 조성이 남한산성에 피신하여 벌어지는 47일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전체적인 플롯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밀도 있는 구성과 묵직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하면서 시작됩니다. 인조는 왕실과 조정 대신들을 데리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지만, 외부와의 연락은 차단되고, 병력과 보급도 충분하지 않은 채로 고립 상태에 빠집니다. 극심한 추위와 기아, 병력 열세, 외교적 고립 속에서 조선 조정은 항복이냐, 결사항전이냐를 두고 격론을 벌입니다. 등장인물로는 실존 인물인 인조, 최명길, ..
2025.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