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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보는 따뜻한 시선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인간의 뇌와 인지 기능에 발생한 이상 현상을 풀어낸 논픽션 에세이집인간의 뇌는 정말 신기한 작용을 합니다.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뇌가 기능 장애를 일으켜 발생하는 신기한 사례가 어떤 곳이 문제인지 연구되고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이었다면 '귀신 들렸다'라고 매도당했을 증상도 이제는 뇌기능장애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헛것이 보인다고, 미쳤다고 생각되던 사람들도 뇌 인지기능 장애라는 병의 일종으로, 이제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미쳤다고만 매도될 것이 아니라 뇌에 장애가 생긴, 치료와 관심, 이해가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죠. 는 신경학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색스(Oliver Sacks)가 1985년에 발표한 논픽션.. 2026. 1. 13.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줄거리, 평가, 저자 정보 줄거리공포라는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것에 공포를 느끼시나요? 저는 초자연적인 현상, 특히 악마 숭배나 악령 숭배 같은 사이비 종교적인 요소와 심령학적인 것이 결합하는 것에 특히 공포를 느낍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유령 같은 것보다는 슬래셔 무비에 더 공포를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공포를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차별이 심한 국가에 사는 사람이라면 차별받는 것에 대해 공포를 느끼겠죠. 미국에서 제작된 공포영화 은 인종차별을 소재로 공포 영화를 만든 경우입니다. 인종차별이 없는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그렇게까지 공포스럽지 않았을 테지만, 인종차별을 직접 경험한 미국의 흑인들에게는 이 영화가 공포로 다가왔을 테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는 여러 가지 공포 소재를 잘 결합한 흥미.. 2026. 1. 13.
게임과 드라마로 만들어진 인기 판타지 소설 <위쳐> 괴물을 사냥하는 '게롤트'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소설는 우리에게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게임으로 처음 접했는데, 원작이 유럽에서 인기 있는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게임이 정말 재미있고 세계관도 탄탄했기에 원작이 된 소설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원작 역시 세계관이 탄탄하고 특색이 있는 잘 쓰여진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Andrzej Sapkowski)가 집필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로, 괴물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돌연변이 인간 ‘게롤트’의 여정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는 짧은 단편들을 모은 초기 작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편 연작 소설로 확장되며 독창적이고 풍부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갑니다. 는 단순한 판타지 소설을 넘어 정치, 철학, .. 2026. 1. 13.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내용, 평가, 작가 소개 내용 소개어릴 때 부모님이 사주신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습니다. 그때 읽었던 소설이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과 코난 도일의 작품들, 그리고 앨러리 퀸의 작품들입니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에서는 포와르가 나오는 소설과 를 홈스가 나오는 작품 중에서는 를 좋아했습니다. 앨러리 퀸의 작품 중에서는 와 '드루리 레인 시리즈'를 특히 좋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앨러리 퀸의 입니다. 는 1932년에 발표된 본격 추리소설로, 엘러리 퀸(Ellery Queen)이라는 공동 필명으로 활동한 프레더릭 댄(Manfred B. Lee)과 데네이(Daniel Nathan)가 창조한 ‘드루리 레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에 이어지는 작품으로, 전편의 구조와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비극적이고 심리.. 2026. 1. 13.
전후 일본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분석한 <일본의 검은 안개> 권력의 음모와 왜곡된 사건을 고발한 사회고발 논픽션음모론 좋아하시나요? 예전 글에서 밝힌 적이 있지만, 저는 음모론을 무척 좋아합니다. 음모론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음모론이 난무합니다. 사람들은 왜 음모론에 빠져드는 걸까요? 아마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모'에 해당될 만큼의 상상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쇄 살인 사건이나,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음모론이 싹트게 됩니다. 특히 전후와 같은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음모론이 더 많이 나돌게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는 전후 일본의 혼란기에 있었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2026. 1. 12.
일상 속에 스며든 공포의 기원 <잔예> 괴담이 만들어지고 전파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공포소설가끔 유행하는 괴담을 읽다 보면 이 괴담의 시초는 어디일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유행했던 '빨간 휴지 줄까, 노란 휴지 줄까'의 화장실 귀신 괴담은 일본의 '하나코 씨' 괴담이 원조입니다. 그러면 일본의 '하나코 씨' 괴담의 원조는 무엇일까요? 괴담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어서 한국까지 건너와 자신의 존재감을 퍼트리고 있을까요? 화장실 괴담 이후에도 홍콩 할매 귀신 괴담이나 빨간 마스크 여자 괴담 같은 시대를 풍미한 괴담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화장실 괴담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건너온 괴담도 있고, 국내에서 만들어진 괴담도 있습니다. 이런 괴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해 보는 흥미로운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오노 후.. 2026. 1. 12.